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5/07/2019050700078.html

 

"상여금 1100%… 이익은 직원과 나눠야"

KSS해운은 화학약품 등 특수화물과 LPG(액화석유가스) 등을 운송하는 해운회사다. 해운업이 불황인데도 지난해 매출 2025억원, 영업이익 47..

biz.chosun.com

http://www.shippingnewsnet.com/news/articleView.html?idxno=26410

 

박종규 KSS해운 고문,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에 선정 - 쉬핑뉴스넷

한국경영인협회(회장 강석진)는 “2018년도 제16회 대한민국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박종규 KSS해운 고문을 선정, 17일 서울 중구 더 ...

www.shippingnewsnet.com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19/08/674617/

 

[Biz times] "말로만 주인의식 강조해봤자…직원을 진짜 주인님 대접해야" - 매일경제

[Cover Story]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연사로 나선 박종규 KSS해운 고문

www.mk.co.kr

https://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1803290100059320003702&lcode=00

 

KSS해운, 대표이사 연임 2회로 제한 '왜?'

국내 최고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이 정보서비스의 새 지평을 엽니다.

www.thebell.co.kr

http://www.shippingnewsnet.com/news/articleView.html?idxno=29519

 

인터뷰/ 이대성 KSS해운 대표이사 - 쉬핑뉴스넷

은탑산업훈장 수훈, 새 도약 발판 삼을 것 창립 50주년 맞아...한국 해운산업 위상제고 기여 진력 해운 장기침체하에서도 지속적인 흑자 경영을 ...

www.shippingnewsnet.com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1071131374172

 

[동정] 에너지 운송선사 KSS해운 창립 50주년, 이대성 사장 “글로벌 5위권 도약”

국내 대표 에너지 운송선사인 KSS해운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이대성(사진) KSS해운 사장은 3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지난 반세기 동안 묵묵히 자신의 길을 달려와 이제는 대한민국 대표를 넘어 ..

www.hankookilbo.com

http://bravo.etoday.co.kr/view/atc_view.php?varAtcId=10164

 

“‘직원이 주인인 회사’를 만들어서 행복하다”

(주민욱 프리랜서 minwook19@hanmail.net)1935년에 태어난 박종규 씨는 무슨 일을 하든 올인했다. 중도에 포기한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bravo.etoday.co.kr

창업주(대주주)와 현CEO의 행보가 참 마음에 든다.

기업가 정신이란 이런것이 아닌가 싶다.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겠지만 우리나라는 항상 참 빠르다.

어떤 사람은 차트나 호가창을 잘 읽고, 어떤 사람은 트렌드를 잘 읽는다. 기업의 수익도 잘 예상한다. 돈도 참 잘 번다.

나같은 사람은 따라갈 수가 없다.

 

남들 다하는 블로그 하던시절에도 안하던 블로그를 다른 사람들이 다하는 유튜브를 할 때에서야 블로그를 시작했다.

 

홀로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자료들로 이리 맞춰보고 저리 맞춰봐서 그나마 좀 쓸만한걸 만들어본다.

 

나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블로그를 시작해 본다.

https://blog.naver.com/jawvmfox

 

닥터폭스의 재테크. : 네이버 블로그

도훈.도원아빠의 투자 이야기

blog.naver.com

닥터폭스라는 분이 동원개발을 잘 관찰하고 계신다.

사업모델이 좋긴한데 현재 여러가지로 좋은 상황은 아닌 것 같다.

 

https://www.hankyung.com/realestate/article/201911068404e

 

[종합]부산·남양주·고양, 조정지역 해제…청약규제 풀렸다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로 서울 부동산시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반면 지방에는 완화카드를 꺼내들었다. 최근 집값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경기 고양시와 남양주시, 부산 해운대·수영·동래구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 8일부터 해제 국토교통부는 6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경기 고양시와 남양주시 일부 지역과 부산 해운대·수영·동래구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집값이 꺾이면서 거래가 크게 줄어든 지역들이다. 오는 8일

www.hankyung.com

다만, 부산 부동산도 이제 슬슬 해가 뜨려나 보다

2003년 11월 대전에서 설립된 정수기필터 제조, 판매기업으로 2019년 09월 코스닥 상장하였다.

 

 

정수기 필터를 주사업(97%)으로 하고 있고, 공기 필터를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정수기 필터는 일반적으로 4개인데 그중에 2개가 카본필터이다.

카본필터가 중요한 이유중에 하나가 맛과 냄새제어이다.

한독크린텍은 카본필터에 집중한다.

 

내가 주목하는 한독크린텍의 경쟁력 중 하나인 시제품 개발 기간이다.

2주밖에 걸리지 않는 시제품기간은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즉각적으로 대처함으로써 고객사가 고민해야 될 부분을 고민하지 않게 해도 되는 우수한 능력이다.

 

두번째로 우수한 부분이다. 원재료의 공급가의 경쟁력확보이다.

아무래도 최종공급단계의 가격이 우수 할 수 밖에없다.

 

한독크린텍의 경쟁사는 두업체라고 사업보고서에서는 표기하고있다. 

1. 앨트웰의 자회사인 앨트웰텍

2. 청호나이스의 자회사인 마이크로필터

이외에도 코웨이가 자체 필터를 쓰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두 업체에서도 한독크린텍의 필터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가격 경쟁력이 아닐까 싶다.

 

아무래도 정수기 필터라는 것이 먹는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의 일종이기에 현재의 판매 및 향후 매출 확대를 위한 수출을 위해서라도 인증 확보도 중요 할 것으로 보는데 가장 큰 시장인 미국, 중국, 아랍의 인증을 모두 확보 했다.

 

세계 카본필터 시장규모 및 전망 / 주) 출처: MarketsandMarkets, KISTI, 사업보고서
정수기 분야의 세계 시장규모 및 전망 / 주) 출처: TechSci Research(2015), 사업보고서
정수기 분야의 국내 시장규모 및 전망 / 주) 출처: 진입장벽 낮은 '초소형 정수기' 가전업체 크기 줄이기 경쟁중(디지털타임스, 2016.05.25.), 사업보고서

 

정수기 보급율의 미성숙이나, 신시장의 확대등으로 수요는 계속증가 할 것으로 보이며,

 

https://news.joins.com/article/22005518

 

[기획] 서울 수돗물 그냥 마셔도 되나? 답은 "OK"…하지만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 서울시 등으로 구성된 수돗물 홍보협의회가 지난 2013년 시민들을 상대로 실시한 ‘수돗물 만족도 조사’에서도 수돗물을 그냥 마시는 시민은 전체의 5.4%에 불과했다. 현재로서는 서울시 다산콜센터나 수도사업소에 수도꼭지 수돗물 수질 검사를 요청하고, 결과에 따라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옥

news.joins.com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114014004

 

[단독] 필터 몇 초내 새까만데 마셔도 된다니… 끝나지 않은 ‘붉은 물’ 절규

“뭘 근거로 정상화 발표를 하는 건가요? 저희 집 와서 필터 확인 후 직접 마셔 보라 하세요. 정상화란 말이 입에서 나오나.”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를 겪은 주민 1053명이 쏟아낸 말에는 분노의 서슬이 담겨 있었다. 7만 9980자, A4용지 56쪽(글자 10포인트)에 담긴 그들의 언어를 한 의미로 함축하자면 ‘비정상’이었다. 지난해 5월 말 인천 ...

www.seoul.co.kr

상수도에 대한 사용자의 불신도 이러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다.

6~18개월정도인 필터의 교환주기 또한 짧아지게 될 것 같다.

필터의 가격은 3~5만원정도로 그렇게 큰 부담은 아니다.

 

http://irclub.newstomato.co.kr/club_readnews.aspx?no=912006

 

전략적 기업 IR 활동 - 토마토 IR CLUB

인쇄하기 [IB토마토](IPO인사이트)한독크린텍, 30년간 정수기 필터만 했습니다 이 기사는 2019년 08월 5일 13:54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IB토마토 허준식 기자] 한독크린텍은 30년 업력의 정수기 필터 제조사다. 주력인 정수기 '압축 카본블록 필터'는 1989년 국내 최초로 도입한 기술로 제조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카본블록 필터의 매출 비중은 90%에 달한다. 필터 제조 경쟁사는 앨트웰텍, 피코그램, 마이크로필터, 웅

irclub.newstomato.co.kr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19082292616

 

"한독크린텍, 국내 시장 점유율 52%…안정적인 성장 가능"-유진

유진투자증권이 한독크린텍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22일 밝혔다. 한독크린텍은 오는 27일 공모청약과 9월 5일 코스닥 상장이 예정됐다. 한독크린텍은 2003년 설립된 정수기 필터 전문 기업이다. 코웨이, SK매직, LG전자, 쿠쿠홈시스 교원 등에 정수기용 카본블록 필터를 공급하고 있다. 2018년 별도 기준 매출비중은 카본블록 85.7%, 복합필터 11.6%, 공기청정기 탈취필터 1.2%, 냉장고 탈취필터 1.4%로 구성됐다. 공모 후 주주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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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ecomedia.co.kr/news/newsview.php?ncode=1065581103467526

 

고인선 대표 “필터는 사람의 호흡기와 같아”

압축 카본블록 필터의 명가 ′한독크린텍′′품질제일주의′ 고집, 촘촘한 ‘통수량’이 기술력

m.ecomedia.co.kr

특이하게 대표이사의 부인이 최대주주이다.

부인이 꽤 오래 감사를 맡았다.

꾸준히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보이다. 최근 4년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성장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다는 시장의 심리일까?

 

매수 포인트 : PBR 0.52, 배당수익률 4.58%

 

부산 소재의 건설사로 1978년 설립되었다.

동원개발 계열사

신용도는 굉장히 우수한 편이다. (참고로 현대건설이 AA-)

 

사업목적추가 이력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나 주력사업은 공동주택(아파트) 개발을 주로 하고 있다.

 

아파트 분양 및 공사를 자체 소화함으로써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구조이다.

 

영업이익률이 25% 정도이고, ROE도 20% 정도이다. 굉장히 우량한 업체이다.

 

무엇보다 대단한 건 재무 상태인데 현금만 3500억 정도이다.(참고로 시총이 3600억 정도이다.)

매출채권은 분양된 아파트의 중도금의 잔여액으로 보이며, 재고자산은 미분양 물건으로 보인다.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81212000210

 

동원개발, '아파트+산단 개발' 양 날개 달고 전국구 비상

동원개발은 최근 부산 북항재개발 사업지 내 상업·업무지구 한 곳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북항재개발 구역 내 랜드마크 건물을 지으며 북항재개발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www.busan.com

(봉암, 법송산업단지 분양이 끝났나 모르겠다.)

 

 

재무안정성도 뛰어나다. 순부채, 부채비율 모두 우수하다.

 

2011년부터 지급되는 배당은 지속적으로 증액되고 있고, 배당성향은 10%대를 유지한다.

(현재 전년도 배당 기준 시가배당률 4.58%)

 

대표이사의 연급여는 6억 원 정도로 개인적으로는 적정하다 판단된다.

 

동원개발의 브랜드
아파트 브랜드 평판

아쉽게도 동원개발의 브랜드 가치는 꽤 밀린다. (순위권에도 보이지 않는다.)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200112010004058

 

대흥동 대전한방병원, 부산의 동원개발에 매각

지난 2018년 대전대 대전한방병원(대흥동)이 둔산한방병원으로 통합된 가운데, 옛 대전한방병원 건물이 부산의 건설사인 (주)동원개발에 매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옛 대전한방병원..

www.joongdo.co.kr

최근에도 대전의 부지를 매입하였다. 아파트로 개발할 것인지는 미지수이나 현재까지의 동원개발의 족적상 아파트로 재건축되지 않을까 싶다.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80109000265

 

[2018 CEO에게 듣는다]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

2018년 경제 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불확실성이다. 미국의 경제 호황 기대로 수출 업계에서는 다소 긍정적인 예상이 나오지만, 내수 경기는 여전히 힘들...

www.busan.com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9042916043735069

 

[㈜동원개발] 44년 기술·경험으로 짓는 ‘사는 사람이 행복한 주택’

부·울·경 시공능력평가 1위 건설사인 ㈜동원개발은 ‘사는 사람이 행복한 주택 건설’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주거문화를 이끌고 있다. 특...

www.busan.com

44년 연속 흑자라니 대단한 회사다. 창업자이자 현 사장인 장복만 회장의 경영능력을 대단히 우수히 산다.

하지만 1942년생의 나이가 부담이 되고, 그로 인해 장호익 사장(장남)에게 후계자 구도를 세운 것으로 보인다.

 

 

https://www.mk.co.kr/news/special-edition/view/2019/12/1058528/

 

동원개발, 베트남에 55층 주상복합…아시아 `건설 한류` 앞장선다 - 매일경제

첫 해외법인 호찌민에 설립 캄보디아·미얀마 사업 이끌 인도차이나반도 전초기지로 분양 성공 이끈 기술력 탄탄 부산 대표 건설사서 전국구로 100개 사업장 7만가구 공급 20년 만에 서울사무소 개소

www.mk.co.kr

베트남 주택사업 및 물류센터 사업 진출 예정이다.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12302

 

호치민 부동산시장 투자메리트, 하노이보다 크다 - 인사이드비나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호치민 부동산시장이 호치민 부동산시장보다 투자 메리트가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부동산컨설팅업체 밧동산닷컴(Batdongsan.com.vn)이 7일 하노이에서 열린 지난...

www.insidevina.com

베트남의 부동산 경기는 좋은 편이다.

최근 호치민 내의 고급 주택 허가가 중단 되었지만 일시적인 문제이고 고급주택의 수요는 여전하다.

또한, 고급 아파트의 급한 가격상승으로 중저가 아파트의 수요도 동시에 오르고 있다.

 

http://www.insidevina.com/news/articleView.html?idxno=10956

 

베트남 물류산업, 성장잠재력 크지만 기업은 대부분 소규모 - 인사이드비나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의 물류시장은 성장잠재력이 크지만 물류업체들은대부분 영세한 소규모 업체들이어서 효율성이 떨어지고 물류산업 발전에도 한계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공상부...

www.insidevina.com

http://www.kl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9485

 

국내 물류업계, ‘베트남을 잡아라’ - 물류신문

‘동남아시아 지역의 대표 관광지’, 그간 우리나라에 있어 베트남하면 처음 떠오르는 이미지였다. 이 정도로 느껴지던 베트남과의 거리가 이제 한 층...

www.klnews.co.kr

베트남의 경제발전으로 물류가 급속히 늘고 있기 때문에 베트남으로의 물류센터 산업 진출은 긍정적이다.

 


여기까지가 동원개발의 현재까지의 사실이고,

 

동원개발은 자체적으로 땅을 매입하고 그 땅에 아파트를 개발하고 그 분양수익을 가지고 간다.

 

※ 사업모델의 장단점

 

장점

1. 공사수익과, 분양수익을 둘다 가져갈 수 있다.

2. 부동산 경기가 좋을때에는 매입한 땅의 지가 및 분양가 상승에 따른 이익도 추가로 가져갈 수있다.

3. 발생하는 수익을 다시 땅 매입에 재투자함으로써 계속된 자본이익을 가져갈 수있을 것이다.

4. 일종의 자본집약적 산업으로 자본이 커질수록 그로인한 이익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질 수있는 구조이다.

 

단점

1. 자본집약적 산업은 커진 자본만큼 이익을 내지 못할때 회사의 성장이 정체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2. 자본을 투입할 새로운 부지나 사업이 없을 경우에도 성장이 정체된다.

3. 건설산업은 부동산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4. 부동산 신규 개발의 제한으로 재개발, 재건축시 우선시되는 브랜드 가치에 못미치는 역량

[스포츠서울닷컴ㅣ손현석기자] 통계청이 지난 15일 공식적으로 발표한 9월 신규 취업자 수가 11만명대로 추락, 3년 7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세계경제 불황의 어두운 그늘이 짙어진 탓이다. 이 때문에 취업을 앞둔 젊은이들은 더 치열한 '전쟁'을 치러야 하는 극한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들로선 '자신의 꿈을 향해 전진하라' '적성에 맞는 일을 해라'는 정언명제를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이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는 '롤 모델'로 떠오른 이가 있다.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월 스트리트에 입성, 투자은행가로 맹활약 중인 명재신(33)씨가 그 주인공. 이화여대를 졸업한 그는 IBM에 입사, 3년 만에 과장으로 승진하는 등 탄탄대로를 걷다 자신의 꿈을 쫓아 MBA(경영학 석사)에 도전장을 냈다. 그 꿈은 '개발도상국들이 세계시장에서 좀 더 경쟁력을 갖추는데 일조하는 것'이었다.

남들은 무모한 도전이라고 했지만 그는 1년여 준비 끝에 미국 MBA의 최고봉으로 알려진 워튼 스쿨에 당당히 합격했다. 이후 더듬더듬하는 영어 실력과 내세울 것 없는 경력의 핸디캡을 필사의 노력으로 극복해낸 뒤 JP모건 뉴욕 본사 투자은행가로 근무하게 됐다. 한마디로 ‘화려한 비상’이었던 셈. 그는 최근 이러한 성공의 과정을 '서른 살, 꿈에 미쳐라'(웅진지식하우스)라는 제목의 책에 담아 출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스포츠서울닷컴에선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동시에 전해준 명씨와 서면으로 인터뷰를 진행해봤다.

1. 어떤 계기로 책을 내게 됐나?

2004년 4월 1일, 워튼스쿨에서 온 합격 이메일을 인터넷에 올리며 블로그라는 걸 쓰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일상을 기록하기 시작한 습관은 졸업 후 뉴욕 금융가에 진출해서도 계속됐고, 3년여 동안 200여 개의 글이 쌓였다. 이는 MBA 생활을 궁금해 하는 학생과 직장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고, 예전 직장(IBM) 한 후배가 학교 선배이던 출판업자에게 추천해줘 책으로 만들어지게 됐다. 이 기회를 빌어 후배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2. '개발도상국들이 좀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은 언제부터 가지고 있었나?

1990년대 말, IT와 인터넷의 보급화가 가속되면서 세계의 많은 석학들과 국제기구들은 정보통신이 선진국과 후진국의 경제격차를 더 벌어지게 하고 있다는 연구를 앞다퉈 발표했다. 그 즈음, 모 일간지에서 소외된 아이들에게 인터넷을 가르치는 '키드넷'이란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알게돼 참가했다. 당시 난 서울 시내의 맹아학교를 맡게 되었는데, 거기서 정보통신이야말로 선진국과 후진국,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격차를 줄이는 강력한 수단이 될 것임을 깨달았다. 그 깨달음이 너무나 강렬했고, 이 ‘미션’이야말로 내 인생을 바쳐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3. IBM도 좋은 직장인데, 꿈을 위해 MBA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실패하고 좌절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 했나?

세계은행(The World Bank Group)에서 개발도상국이 좀 더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는 잠도 못 잘 정도로 설레였다. 그러나 지원자격은 매우 까다로워 보였다. 조언을 구하고 싶어 세계은행의 인사부서에 10번 넘게 전화했다. 그리고 간신히 연결돼 자기 소개를 하려는 순간 그 직원은 단도직입적으로 MBA가 있냐고 물었고, 더 이상 말문을 열기 힘들었다.

그렇게 MBA에 대해 알아보고 나니 처한 현실을 바라보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 적지 않은 연봉에 복리후생을 포기하고, 2년 동안 동기들이 승진할 때 나는 학교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니…. 그러나 내겐 꿈이 너무나 컸던 것 같다. 날마다 마음 속에 활활 타오르는 불덩이를 안고 사는 기분이었노라고 하면 상상이 갈지 모르겠다.

젊은 날, 도전하지 않은 채 꿈을 접고 '그때 시도라도 해봤으면…'라고 후회하는 것이 더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4. MBA에 들어가기 위해선 GMAT, TOEFL, 에세이를 준비해야 한다고 들었다. 어떻게 준비를 했는가? 또 MBA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TOEFL은 오랫동안 공부해온 방식이 주효했다. 대학시절, 방학 때 가능한 많은 영어 문장을 머릿속에 저장하기 위해 친한 친구와 팀을 짜 영어작문 책 한 권을 통째로 소리 내 외웠다. 그리고 모어학원에서 공짜로 배포하는 'AP 5분뉴스'라는 받아쓰기 프로그램을 4년간 계속했던 것이 듣기능력 향상에 지대한 도움을 줬다.

반면, GMAT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GMAT적 사고를 마스터하기가 쉽지 않았다. 언어능력, 수리능력, 글쓰기 부문 중 수리능력은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언어능력을 위해 이곳 저곳 관련 학원도 꽤 오래 다녀봤지만, 결국 본인이 GMAT 언어능력 테스트가 무엇을 묻는 시험인지 스스로 깨우치고 한눈에 들어오도록 연습해야만 목표했던 점수가 나오는 것 같다. 에세이는 예전에 전혀 몰랐던 5명이 팀을 이뤄 서로의 글을 읽고 내용이 논리적으로 설득력 있는지 피드백을 주는 방식으로 준비했다. MBA를 지원하게 된 계기와 커리어에 대한 목표가 워낙 분명해 비교적 짧은 시간인 2개월 만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

(MBA를 준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MBA는 2년이라는 장기간의 시간 소요와 상당한 금전적 투자가 요구된다. 때문에 준비를 시작하기 전 충분한 사전조사를 통해 정말 이 길이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인지 분명히 하라고 조언해주고 싶다.

5. 워튼 스쿨에서 낙제를 피하고 영어 수업 잘 따라가는 것이 목표였다고 들었다. 영어 수업의 어려움은 무엇이었고, 어떻게 이를 극복했는가?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시절, 영어수업에서 살아남기 위해 한동안 고생했던 경험을 거쳤음에도 전세계의 두뇌들이 70명씩 모인 반에서 매 수업 내용을 모두 이해하고, 제때 손을 들어 날카로운 지적이나 질문을 던지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처음부터 많은 욕심 내지 않았다. 매일 밤샘으로 다음날 수업 내용을 예습해 논쟁이 될만한 포인트들을 3~5개씩 집어냈다. 내가 할말을 상상하고 입으로 소리 내 연습했다. 어떤 날은 내가 찍은 포인트가 모두 빗나가는 날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크게 어긋나지는 않았다. 그 중에 한 두 개만 타이밍 맞춰 말하면 '오늘은 밥값 했다'는 기분이 들었다. 이렇게 1학년을 보내며 미국식 교육방식에 적응해갔다.

6. 어쨌든 힘든 과정을 거쳐 월 스트리트에 입성하게 됐다. 당신은 특히 인터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 같다. 요즘 한국에선 취업 준비생들이 한창 바쁘고 힘든 시기인데, 이들에게 인터뷰 비법에 대해 얘기해 달라.

개인적으로 '비법'이란 건 없다. 철저한 준비만이 자신이 원하는 직장에 합격할 수 있게 해준다고 생각한다. 공지사항에 명시된 자격요건이 있다면 그 부분에 대한 지식이나 기술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그 기업에 대한 기본 정보들은 웹사이트를 샅샅이 뒤지면 대략 감을 잡을 수 있으나, 주변에 그 회사에 다니는 친구나 선배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객관적인 데이터들로 알 수 없는 사풍, 현재 중요한 이슈 등 고급정보들에 접근할 수 있다.

이 모든 준비과정은 본인이 얼마나 그 회사, 구체적으로는 그 업무에 준비된 인재인지를 보여주기 위함이다. 인터뷰 중에 이미 채용담당자가 '어? 이 사람은 완전히 우리 팀 사람인걸'이란 생각이 들게 만들면 승률이 아주 높아진다.

7. 책에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7가지 습관'에 대해 나왔다. 그중 가장 중요한 습관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메모와 실천'의 습관이다. (이미 책에도 썼듯이) 난 아직까진 아이폰이나 팜 파일럿 같은 디지털 기기보단 손바닥만한 수첩을 사용한다. 장·단기 인생의 목표 같은 거창한(?) 꿈들부터 은행가기, 서면 인터뷰 작성하기 등과 같은 오늘 해야 할 일들까지 낱낱이 모두 다 들었다. 자신의 생각을 직접 적으면 머릿속에서는 희미했던 생각들이 눈앞에 직접 보이기 때문에 또렷해 지는 경우가 많고, 바쁜 일상 속에 묻혀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들을 깜박하지 않아서 좋다.

특히 ‘메모와 실천’이 습관으로 자리잡지 않은 분들에겐 몸에 완전히 밸 때까지 '오늘의 할일'은 반드시 끝내고 잠자리에 드시기를 권한다. 일단 습관이 되면, 한두 가지는 내일로 넘어가더라도 본인 스스로 본인의 일정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8. 조금 민감한 질문일 수도 있겠다. 사상 초유의 금융사 도산 사태에 미국의 월 스트리트는 위기에 처하고 있다. 월가 금융회사 직원의 실직과 보너스 삭감 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지 분위기는 어떻고, 언제까지 이런 상황이 계속될지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은데.

작년 여름까지만 해도 어마어마한 액수의 딜(deal)들이 쉼 없이 성사됐고, 그에 따라 상당한 액수의 보너스가 지급됐다. 좋은 시절이었다. 어느 업계나 마찬가지로 금융계도 부침을 겪는다. 단지, 돈과 직접적으로 관련돼 현 사회에서의 비중이 높아 파장이 크다. 이미 경기가 하강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100년 이상 역사의 대표적인 투자은행들이 문을 닫는 일이 일어났다. 답변을 해주는 이 시각에도 상업은행들조차 안전하지 않다며 다음 타자는 누구인지 몇몇 은행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뉴욕에 남아있는 내 또래의 젊은 친구들은 "Sky is falling!" (하늘이 무너진다)며 도대체 시장이 어디로 가는 건지 날마다 근심에 빠져있으니 두말할 것도 없이 사기는 바닥이다.

그러나 이 초유의 금융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세계의 정부들은 금융 시스템을 재정비하기 시작했고, 금융기관들은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그들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하고 있다. 'Young professional'(청년 전문가)들에게도 이번 사건은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경력에 도움이 된다니까, 막대한 경제적 보상 때문에 적성이나 꿈과 상관 없이 금융가에 몸담고 있다가 다시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 젊은 뱅커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진지하게 커리어 목표를 다시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찾아가지 않을까. 반면, 모두가 최악이라고 말하는 이런 시장상황에서도 이전에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왔던 뱅커들은 다른 금융기관에 자리를 잡을 것이다.

9. 이렇게 성공한 커리어우먼으로 성장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은 누구인가?

컴퓨터에 아무런 사전 지식이 없는 날 뽑아 막중한 임무를 맡겨 가르치시고 믿어주신 IBM의 전 상사들(현 아던트 컨설팅 류목현 사장, IBM의 탁정욱 상무, 이상호 상무, 박종백 상무)은 두고두고 은혜를 갚아야 할 분들이다. 대학원에 다닐 때 외교통상부에서 인턴십을 하며 알게 된 김병주 박사는 MBA 지원 과정 중에 따끔한 질책도 아끼지 않아가시며 도와주셨다. 또 MBA 재학 시절, 우연히 인연이 닿게 된 국제경제 전문가 송경순 박사는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는 멘토가 돼주셨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도 나의 정신적 지주이신 부모님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0. 마지막으로 한국에 있는 독자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란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지만 본인에게 꿈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그 꿈을 이룰 수 있는지 실행계획을 짜고 용기를 내어 반드시 시도해 보라고 얘기하고 싶다. 지금은 너무 늦지 않았나 생각될지 모르지만, 시간이 더 흘러 후회하고 있을 즈음에는 더 시도하기 어렵다. 결과가 좋건, 혹시 좋지 않다 하더라도 왜 안 되는지 인생의 귀중한 교훈을 배우게 될 것이고, 결국은 다시 일어설 것이며, 최선을 다했으니 적어도 후회하지는 않을 것이다. 당신의 도전에 '파이팅'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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